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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의 꽁냥한 데이트/이런 데이트 어때? 이색데이트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 하루 또다른 이색데이트 장소 추천!

by 란-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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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들어보신 적 있으실까요?! 남자친구와 지인과 함께 점심을 먹고, 어느카페 갈지 고민하면서 전포 카페거리를 걷던 중- 발견하게 된 곳인데요! 방문이 기부가 되는 유기묘카페 라고 적혀 있는 거 보니 굉장히 궁금하더라구요. 사실 강아지카페는 많이 들어봤는데, 고양이카페는 처음이었거든요~ 

"우리 한번 가보자!! 알레르기 없어? 괜찮아?" 라고 먼저 양해를 구한 뒤, 셋 다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신나게 서면 집사의하루로 올라갔답니다.

 

 

고양이들이 탈출 잘하는 아이들이잖아요?! 가출의 의도가 없었지만, 원치 않게 집 밖으로 나갔다가 못돌아 오는 고양이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이렇게 꼼꼼하게 보호하는게 보기 좋았어요.

무튼! 계단을 올라가면 중간쯤 신발을 갈아신게 되어 있어요.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어 주신 다음.

 

 

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고양이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 문을 열고 들어가야 진정한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에 살고있는 냥이들을 만날 수 있다고 보시면 돼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개의 문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어요.

 

 

아,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이용시간을 소개해드릴게요. 영업시간은 12:00 ~ 22:00 까지. 주말은 11:00 ~ 22:00 까지라고 해요. 입장료는 10,000원 인데요! 평일은 따로 시간제한은 없지만, 많이 복잡하면 90분으로 제한되구요. 주말이나 휴일은 이용시간 90분으로 정해져있답니다.

저희는 평일에 방문해서 그렇게 혼잡하자는 느낌은 못받았었지만, 주말에 너무 바쁘면 90분 정도의 시간 측정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어요. 고양이들이 정신 없을 수 있으니까요!

 

 

들어서자마자 저희를 반겨준 아이들은 사이좋게 사료를 먹고 있는 아기냥이들이었어요! 막 갓 태어난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아기 솜털이 푱푱 있는 거 보니 이제 한창 성장기 인 듯 합니다! 성묘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 아기냥이들도 있어서 뭔가 더 애틋한 느낌을 주는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였어요.

 

 

입장료 10,000원에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요. 입장료+음료 가격이 만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 냥이들에게 간식을 구입해서 급여할 수 있는데요! 츄르2개는 3,000원 북어트릿(1통) 3,000원 닭가슴살(1봉) 2,000원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제야 발견했는데- 간식 사서 먹여볼 걸 그랬어요.

 

 

요기가 음료 칸이에요! 저는 티즐 제로로 초이스, 지인도 티즐 제로로 초이스, 남자친구는 알로에가 땡긴다면서 알로에를 선택했어요 후후 쟈기야.. 알로에는 무슨 맛으로 먹는거지..?

아무튼 음료 있고, 고양이 있고- 독특하잖아요?! 이색데이트 장소로 손색 없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 흔하지 않잖아요! 특히나 커플 양쪽 모두 동물을 사랑한다면, 꼭 한번 가보시는게 좋아요.

 

 

짜잔-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내부 모습입니다. 진짜 잘 세팅되어 있었어요- 정리 정돈도 잘 되어 있었고! 곳곳에 캣타워는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었구요. 러그도 여기저기 잘 깔려 있었어요. 사람들 마다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도 여러개였구요.

 

 

곳곳에 세팅되어 있는 캣타워 여기저기에 냥이들이 기절해있어요! 아니.. 사람이 왔다갔다 해도 경계심 1도 없어요~ 그냥 꿀잠 잘 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애들 깨울까봐 되게 조심스러웠었는데..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에 머무르고 있는 냥이들은 경계심도 없고- 그냥 뒹굴뒹굴 편하게 잘 지낸답니다.

 

 

아 진짜 입벌리고 자는거 너무 귀여워서 ㅋㅋ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이걸 어떻게 안찍고 넘어갑니까! 

이 곳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분위기는 굉장히 차분차분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라 연인이랑 방문하면 귀여운 고양이들 보면서 소담소담 수다떨 수 있어요. 꼭 한번쯤은 가보셨으면 하는 서면 이색데이트 장소랍니다.

 

 

아, 살짝 TMI를 말씀드리자면요- 집사의하루 전포점에는 총 30여마리의 냥이들이 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해요! 보통은 길냥이들이나 유기묘들을 구조해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 보면 눈도 아파보이고 콧물 흘리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병원 내원하면서 호흡기 치료도 진행중이라고 하니 걱정 살짝 내려두셔도 되는데요. 그래도 마음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덧붙여, 또 살짝 마음 아픈 얘기! 집사님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 서로 싸우는 친구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용 ㅠㅠ 힝..우리 열심히 사랑을 주도록 해요!

 

 

근데 진짜 공감가는게.. 저희도 그냥 앉아서 이야기 하고있는데- 이렇게 옆으로 기웃기웃 와서 만져달라고 살포시 누워요...맴찢... 그래서 지인이랑 누구보다 열심히 만져줬죠!

 

 

이런식으로 항상 사람의 손길을 원하는 느낌?! 길냥이들이면 어쩔수 없지만- 키우다가 버리는 사람들은 대체 뭔지.. 애틋한 마음 드는 곳이었어요.

그래도 저희가 이렇게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방문해 주면, 이 아이들의 사료값과 치료비가 생기는 거니까! 종종 서면 이색데이트 하러 가주세용..

 

 

이 아이도 항상 저희 곁을 멤돌더라구요.. 저희집은 댕이만 4마리인지라 데리고 가줄수는 없었지만.. 후우 좋은 곳으로 입양되어 사랑 듬뿍 받았으면 합니다.

아이들 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는데, 뭔가 이름들도 사랑스러웠어요!

 

 

아, 그리고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전포점에는 벽면에 이렇게 아이들가 놀 수 있는 장난감들이 걸려 있어요. 어떤 분이 진짜 신들린 솜씨로 아기 냥이랑 잘 놀아주시던데.. 뭔가 숙련된 스킬일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전 댕이한테 익숙해져서 그런가.. 냥이들하고는 쓰다듬 밖에 못해주겠더라구요..미안하다

 

 

이 아이는 진짜 너무 곤하게 자고 있어서! 사실 건드리면 안되지만 너무 귀여워서 만지고 싶더라구요! 살포시 앞발 꺼내서 만졌는데도 꿀잠 자길래 다시 앞발 밀어넣어줬습니다.

그래도 깨지 않는게 레전드- 진짜.. 동물들은 사랑이고 힐링이에요. 이곳은 서면 이색데이트장소로 정말 손색 없는 곳입니다!

 

 

이 곳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들어섰을 때 부터 계속 시선이 갔던 아기고양이와 엄마 고양이. 고양이의 모성애도 정말 뛰어나다고 들었는데, 떠나지 않고 애기냥이 챙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이 어린 냥이가 길거리에 있었으면, 엄청 위험했을 것 같은데- 다행히 유기묘카페에서 보호받고 있는 것 같아 안심 되기도 했구요. 혹시나 입양해 가실 집사님이 계시다면, 어미 고양이와 아기냥이 같이 데리고 가주시길 바래보면서! 서면 이색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 추천, 마무리할게요!

 

부산 서면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위치 :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168-182 6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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