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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의 먹는 이야기/카페

울산 중구 카페 우정동 디저트39 울산우정혁신점 사장님 식물에 물 쫌 주세요!

by 란-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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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크린카센터에 차 세차를 맡기고, 차를 기다리는 동안 있을 수 있는 곳 없나- 찾아보다가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오길래 방문한 곳이에요. 울산 중구 카페 우정동에 위치한 디저트39 울산우정혁신점 이었는데요!

알고보니까 요기도 프랜차이즈로 울산에 여럿 있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울산우정혁신점 이었답니다. 전체적으로 투명한 통유리창에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울산 중구카페 우정동 위치한 디저트39 울산우정혁신점 오픈시간은 오전 8시! 클로징 시간은 오후 10시 랍니다. 기존의 카페에 비해 꽤 길게 영업하는 듯 해요. 거기다가 아침 일찍 열면 출근할 때 커피 한잔 뽑아갈 수 있으니까 굿굿!

 

 

짜잔-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에요. 채광 잘 들어오는 카페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채광 작살 나더라구요!! 뭔가 사진 열심히 찍게 만드는? 그런 공간이었어요.

거기다가 중간중간 세팅되어 있는 대형 화분들의 초록초록한 느낌도 진짜 마음에 들었었는데- 가까이서 본 상황은 최악. 진짜.. 식물들이 말을 안한다고는 하지만, 목마르면 바짝바짝 말라가요.. 사장님 신경 쫌 써주세요 ㅋㅋ 플랜테리어 좋아하시는 고객 분들은 이런거 보고 진짜 불쾌해 하실 것 같네요. 식물을 따로 안키우고 있는 저도 메말라 가는 화분 보니까 안쓰럽던데..

진짜 대박인건 보다가 어머님께서 안되셨는지, 알바분께 정말 죄송하지만 식물 물 쫌 주면 안되냐고 부탁 드렸었는데.. 손님이 저희 테이블 밖에 없었거든요? 그냥 폰보고 노시던.. 물론 뭐 알바니까 내 가게 아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짜 식물이 너무 불쌍했어요..

 

 

물론 조화도 있는데 첫번째 사진 사이드 측면의 대형나무 보이시나요? 얼마나 물을 안줬는지 나무 밑동부터 말라가고- 살짝만 건드려도 바사삭 하고 잎들이 떨어져요. 말라 죽을 때 까지 전시해두는 뭐 그런건가요? 진짜 신박하네요. 이런 곳은 그냥 조화 가져다 두는게 베스트에요. 왜 굳이 관리도 못하시면서 대형화분을 버젓하게 세팅해 두셨는지. 식물도 살아있는 건데..

 

 

글 쓰다 보니 화가나서 텀블러도 예쁘게 보이지 않아요. 처음에 직었을 때는 예쁘다~ 하고 있었었는데.. 뭐 여하튼 스타벅스 마냥 이곳에서도 텀블러를 팔고 뭐 그러는 것 같아요.

 

 

아 울산 중구 카페 우정동에 위치한 디저트39 울산우정혁신점에는 정말 다양한 베이커리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괜히 디저트39가 아니더라구요. 심지어 맛도 좋았는데- 프랜차이즈다 보니 다른 곳도 다 이렇게 맛있나요?!

카페 컨디션은 최악이었지만, 음식에는 죄가 없죠! 베이커리류는 진짜 맛있었어요.

 

 

뭘 먹어도 다 맛있는데-  특히 맛있었던 건 진짜 맛있는 찹쌀 핫도그. 1개 3,500원으로 가격 조금 사악하지 않나? 싶었었는데 진짜 맛있었으므로. 가격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조각케이크도 하나 주문했었는데요, 커스타드 슈크림크레이프 였어요. 흠.. 요거는 그냥 살짝 쏘쏘한 느낌?! 오히려 핫도그가 자극적이어서 그런가 너무 맛있었어요.

 

 

요즘 대세에 맞춘 0Kcal 음료들도 많았어요. 운동하시는 분들을 위한 단백질 음료도 많았구요. 체외로 배출되는 건강당 이라고 해서 프리슈가 음료 라니! 요런건 쎈스 있잖아요~

뭔가 울산 중구 카페 우정동 디저트39 울산우정혁신점 메뉴들은 선택의 폭이 엄청 넓어서 각자 취향에 따라 초이스 할 수 있을 듯 해서 좋아요!

 

 

사실 메뉴는 이거보다 더 많은데, 진짜 너무 많아서 한장만 살포시 찍어왔어요! 저기 프로틴 보이시나요? 아마 막둥이는 여기 왔으면 바로 프로틴 주문했을 거에요!

아, 그리고 여기 사이즈가 뭔가 다 큼직큼직해요. 기본이 살짝 벤티의 느낌이라 신기방기.

 

 

아, 그리고! 디저트39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리유저블 다회용 텀블러가 무료제공 된다고 해요. 저희는 안에서 먹어서 모르겠는데- 테이크아웃 하는 경우에는 이 용기에 담아주는 것 같더라구요?!

재활용이 된다고 하니, 또 주문하러 올 때는 다시 들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구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입니다. 엄청 열심히 주문했는데 가격이 30,600원 밖에 나오지 않아서 나름 가격대가 나쁘지 않구나 싶었어요!

아메리카노 (2,900원) + 카푸치노 (4,200원) + 바나나우유라떼 (2,800원) + 커스타드 슈크림크레이프 (7,500원) + 링고파이 (5,200원) + 진짜 맛있는 찹쌀 핫도그 (7,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밥은 안먹었던 터라 진짜 먹부림 제대로 했어요. 디저트 더 시키려던 언니 말리느라 힘들었습니다. 내돈 나가 이언니야!

 

 

어.. 일단 울산 중구 카페 우정동 디저트39 울산우정혁신점 방문하게 되면 바나나우유라떼는 비추요. 차라리 편의점가서 바나나 단지우유 먹는게 진짜 훨 나아요.

밍숭맹숭하고.. 그냥 바나나향만 나고, 진짜 돈아까우니까 비추. 대신 다른 음료들은 맛있으니까 바나나우유 라떼 말고 다른거 드세요

 

 

마마님께서 주문한 카푸치노와 언니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마마님께서는 카푸치노 거품이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카푸치노는 합격점!

그리고 컵들이 너무 귀여워요~ 뭔가 눈치보는 듯한 비쥬얼 낄낄

 

 

요건 커스타드 슈크림크레이프, 그리고 링고파이에요. 사실 링고파이는 언니가 엄청 맛있었는지 호로록 먹어서 맛은 잘 모르겠구요. 슈크림크레이프는 그냥 쏘쏘한 느낌이었어요. 여긴 핫도그 맛집입니다. 실패 없는 메뉴에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그 화분. 이거 말고도 측면 쪽에 죄다 화분이거든요? 심지어 살아있는 이런 대형나무의 느낌?! 얘만 말라 있었으면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렇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는데.. 그냥 카페 내에 존재하는 모든 나무가 다 메말라있어요. 

오지랖일 수도 있겠는데.. 진짜 메말라가는게 너무 안쓰러워서 바나나우유 원샷 때리고 컵 씻어서 많이는 못줬지만 조금씩이라도 다 물을 줬어요. 얘네한테는 그 물이 얼마나 갈급했겠어요.. 아휴

 

 

뭐, 내 화분인데 니가 왜?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카페잖아요. 손님들이 오는 곳이잖아요. 메말라가고 죽어가는 환경에서 기분 좋게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관리 안되면 차라리 뭐 되파시던가, 당근에서 나눔을 하시던가. 

죽을 때 까지 전시해두면서 물 안주시는 건 쫌. 제발 사장님 식물 물 쫌 주세요.. 플랜테리어 예쁘긴 한데, 다 죽어가는 건 쫌.

 

울산 중구 카페 우정동 디저트39 울산우정혁신점 위치 : 울산 중구 종가6길 1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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