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일본식 다다미방 제대로 느끼고 왔어요!

 

한동안 정신이 없어서, 일본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풀지 못했네요 :) 

2025년 2월 10일(월) ~ 12일(목) 3박 4일로 가족들과 일본 오사카 여행다녀 왔어요. 딱히 일본을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 다녀와보니 일본 특유의 감성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사람들이 왜 자주 일본으로 날아가는지 알 것 같았어요!

아무튼 여행 떠나기 전, 숙박할 곳을 찾아보는데- 호텔들은 하나같이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는 감성이라 뭔가 아쉬었습니다. 이왕 일본 가면 뭔가 유니크한, 일본만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고민하다가 일본! 하면 그 특유의 다다미방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이거- 간 김에 다다미를 느껴봐야 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온 가족 동의하에 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예약을 진행하게 되었다는 사실!

주소를 적어드리기는 뭣하고, 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에서 Amy를 검색하시면 돼요~

설명에도 적혀 있듯이- 2층! 순수 일본식 다다미 방입니다. 텐가차야역에서 도보로 3분정도 거리인데요- 직접 걸어봤는데, 정말 가깝더라구요. 그리고 근처에 커다란 대형마트나 편의점도 있어서 머물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특히 저희 파파님이 되게 만족스러워 했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묘하게 설렜어요! 아, 이게 순수 일본식 다다미방의 출입문이구나! 요런 느낌. 사실 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찾아보면서 5-6명 정도 머무를 수 있는 집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 고민했었는데- 다행히 잘 찾았지 뭐에요 :) 특히나 요기가 깔끔하고 가격대비 나쁘지 않아서 더더욱 만족스러웠어요. 멋진 나, 잘 찾았어!

 

 

문쪽에서 위로 쭉~ 올라가보면 딱 요런 건물. 한국 보다는 면적이 좁고, 대신 2층으로 되어 있어요. 일본은 주로 이런 건물들이 많더라구요.

막상 들어가면 조금 협소한 편이긴 하지만 5명 충분히 머무르기 좋았어요.

 

 

짜잔- 출입문과 부엌을 연결하는 문이 있구요. 부엌과 요 다다미방은 연결하는 문이 있어요. 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일본식 다다미방은 대부분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뭔가 예전 우리나라를 연상시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더 좋았다는.. 진짜 일본 다다미 감성 제대로 느끼고 왔어요!

 

 

짜잔- 원래 다다미방 센터에 테이블도 있었고, 예쁜 방석도 4개정도 세팅되어 있어요. 이 때 짐 정리한다고 살짝 치워둔 상태! 그냥 다다미를 딛는 것 자체가 너무 햄볶더라구요!

아, 그러고보니 확실히 온돌이 아니라 들어서는 순간 진짜 추웠습니다. 순수 일본식 다다미방은 우풍이 진짜 심하더라구요. 난방은 히터를 돌려야 하는데, 한동안 따뜻하게 만든다고 고생했습니다. 화장실에는 따로 난방장치가 없어서 얼어 죽을 뻔 했어요 엉엉

 

 

자, 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다다미방을 지나서 또 문을 열면, 샤워실도 있고! 화장실고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고, 세면대도 있어요! 신기한게- 이게 다 각각 구별되어 있더라구요.

지금부터 알차게 보여드릴게요!

 

 

일단 2층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조금 높은 편이라 허리아프신 마마님께는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매트리스 하나 들고 내려와서 1층 다다미 거실에 세팅해드렸답니다. 훨씬 편하고, 따뜻하게 주무셨어요. 

다만- 떠나는 날, 다시 매트리스 정리한다고 고생 고생을!

 

 

위로 뚜벅뚜벅 올라가면 이렇게- 잘 수 있는 방 2칸이 나와요. 역시나 미닫이 문으로 가로질러져 있습니다. 각 매트리스는 2명씩 누울 수 있게 되어 있구요. 여분의 베개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5명이 묶어지만 6명 묶기에도 부담 없답니다.

 

 

안쪽 방에는 히터가 있어서 난방이 어느정도 되는데, 중간 방 보이시나요?! 저기는 히터가 없어서 많이 추워요.. 거기다가 전기매트가 없어서 이불 안이 너무 춥더라는!!

저희는 1층에서 식사 하면서 2층 히터 빵빵하게 돌려두고, 잠들기 전에 쏘옥~ 들어가서 잤답니다. 추운거 빼고는 나름 괜찮았었는데, 이틀차 되니까 추운거도 익숙해지더라구요!

 

 

요기는 세면대! 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일본식 다다미방은 평소 제가 겪을 수 없는 구조의 신기한 집이었어요! 세면대는 그냥 요렇게 사이드 쪽에 있구요~

 

 

그 옆쪽으로는 샤워실이 있어요. 물론, 지금 소개해드리는 곳 모두 히터가 따로 없기 때문에 추워요. 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일본식 다다미방은 진짜 다 좋았는데! 가장 슬펐던 게 추위였다는.. 감성은 충분히 느꼈는데 말이죠!

아, 그러고보니 따뜻한 물은 펑펑 엄청 잘나옵니다. 1차로 샤워 하시는 분이 제일 춥구요- 그 다음 부터는 안쪽에 열기가 있어서 쫌 덜 추워요! 헤헤

 

 

그리고 세면대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어요. 이게 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순수 일본식 다다미방 구조인 것 같은데요. 화장실 따로, 세면대 따로, 샤워실 따로 되어 있었어요. 진짜 제 로망인데- 이런 집구조를 가진 곳이 춥지만 않다면, 취향저격!

 

 

아! 그리고 신기한게- 요기는 물을 내리면 위에서 물이 나와요!! 언니랑 둘이서 이게 얼마나 신기하던지.. "오오오! 이거봐봐 위에서 물나온다!!" 하면서 난리도 아니었더랬죠~

 

 

표지판까지 멋졌던 일본. 저희 파파님과 마마님은 일본 오사카 여행 다녀오고 나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일본 오사카 에어비앤비 일본식 다다미방 체험한거래요. 언제 3박4일 동안 순수 일본식 다다미방에서 살 수 있겠냐구요!

저희 저녁마다 근처 세븐일레븐 가서 일본 편의점 간식 사먹고 막 그랬었거든요. 돌이켜보면 참 행복한 기억이었어요.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쌓기. 이 행복과 추억을 평생 가져가려고 요로코롬 블로그에 기록해놔요 :)

다음에는 일본에서 방문했던 곳들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