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끄적끄적 하러 돌아왔어요.
원래도 버킷리스트 책 100권 읽기 때문에 책은 꾸준히 읽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읽다가 진짜 너무 큰 도움을 받게 된 책이 있어서 공유해드리려고 달려 왔어요. 일부러 따로 빼서 포스팅 할 정도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답니다.
사실 제가 헤어지게 된 원인 중 가장 큰게 <감정적인 사람> 또는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이라는 것 때문이 었어요. 처음에는 사람이 당연히 기분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 로봇도 아닌데! 라고 생각 했었는데.. 연애를 하면서, 헤어짐을 겪으면서, 주변의 인간관계를 통해, 또는 책을 읽으면서. 이게 주변 사람을 굉장히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아, 물론 제가 지금 쓰는 끄적임의 요지는 "감정적인 건 진짜 별로야!" 라는 건 아닙니다. 저는 감정형 인간인 저를 사랑해요. 어떻게 보면, 감정적으로 상대를 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거니까요. 이 능력은 타고난 거기 때문에- 이성적인 사람은 흉내내려고 해도 흉내낼 수 없는 부분입니다. 감정적인 분들, 힘내세요. 우린 메리트 있는 능력을 타고난거에요.
다만,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지만. "내 기분을 내가 다스릴 수 있는 것"과 "내 기분에 내가 휩쓸려서 따라간다는 것" 요 2가지의 차이는 매우 커요.
그래서, 탁월한 감정의 터치 능력을 가진 저희들은- <기분을 다스리는 연습>을 해야 해요. 이 부분에서 정말 큰 도움을 받은게, 바로 윤수빈 작가님의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좋다> 였어요.

누구의 추천을 받아서 고른 책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말을 예쁘게 하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교보문고 어플에서 보이길래 지른 책입니다. 근데, 진짜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던 거죠.
공감가는 글귀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인생의 행복을 내가 정할 수는 없지만, 관계의 행복은 내 말 한마디로 경정할 수 있다. 라는 문구부터 시작해서 중간 중간 마음을 따쓰하게 만드는 글이나, 연습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글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정말 좋았습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건, 윤수빈 작가님의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좋다> 라는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는 거구요.
중간 중간 마음을 따뜻하게 해줘서 도움 받은 글이지만 제가 크게 도움받은 틀은 2가지 입니다.
현명한 대화를 하는 법인데요. 꾸준히 연습해 나가야 할 부분이에요. 감정형 인간인지라 처음부터 확실하게 해내긴 어렵지만, 대화의 방식은 연습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개선해 나갈 수 있답니다.
불만 상황을 표출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감정을 배출하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두는 것이다.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에서는 절대 목표를 잊어서는 안 된다.
바로 '해결'이다. 현명한 대화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면, 감정과 사실을 분리하는 것을 첫 번째 순서로 두어야 한다.

그 다음, 읽고 감동 받은 포인트에요. 저, 이제 이것만 주구장창 연습할 계획입니다. 이거 연습 하면- 전 정말 감정적으로 터치를 잘 해주면서, 기분에 휩쓸리지 않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어요 :) 상상만 해도 설레는 중입니다. 원래도 저는 저를 많이 사랑하지만- 기분까지 잘 다스리는 사람이 되면 더 뿌듯할 것 같아요.
글의 요지는 <내 기분은 내가 만들 수 있다> 였었는데요-
"성공하는 하루를 만들고 싶다면, 늘 높은 진동을 유지하세요" 정신 상태의 고주파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늘 긍정의 기운을 최상으로 유지하라는 말이다. 우리가 하는 생각은 감정을 만들고, 이 감정은 실제로 마음의 진동을 만든다.
저주파는 주변의 것을 깨부수지만, 고주파인 상태에서는 주변의 모든 것을 같은 진동으로 본다. 늘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야만 주변에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낮은 진동을 깨는 것 보다 중요한 건 높은 진동을 유지하는 것이다. 높은 진동에서는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낮은 진동에서 한 달 걸릴 일들을 한 시간 안에 끝낸다는 것이다.
높은 진동을 만들기 위한 가장 쉬운 첫번째 방법은 '감사하기'이다.
두번째 방법은 나 스스로를 제삼자의 입장이 되어서 본다. 한마디로 객관적 시각을 갖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나와 분리시킴으로써 사라지게 해야 한다. 간단하게, '나를 알아주면'된다.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 일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묻는다.
"왜 기분이 안좋아?" 그리고 고민하고 답한다.
"이런 일 때문에 지금 짜증이 났구나."
내가 나를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의 통제력이 달라진다.
세번째 방법은 기분이 저주파로 내려가면 우는 아이를 더 살피고 어르듯이 나를 달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기분이 좋아질 만한 방법들을 고민한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가장 좋은 건 새로운 환경으로 잠시나마 훌쩍 떠나는 거겠지만, 정해진 일상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해보고, 내가 귀여워 할 만한 물건들을 생각한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도 좋다. 그렇게 가능한 선에서 나에게 선물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 그리곤 생각한다.
'지금 기분은 어때? 아까보다 좋아진 것 같은데? 이제 보니 별 일 아니었네!'
나를 어르기를 성공하면 뿌듯한 기분마저 든다. 나를 챙기는 모습을 나도 보고 있다. 그렇게 사소한 기분 좋은 일들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주면, 진동의 주파수가 서서히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다. 내 기분은 내가 만들 수 있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방법이겠지만, 직접 실천하는 건 쉽지 않아요.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실제로 놀라운건- 우는 아이를 어르고 달래듯 하는 저 방법.제가 초,중학생 영어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잖아요?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것들, 이 후에 할 재밌는 일들, 집가면 할 게임 이야기 등을 하고 나면 아이들의 기분이 확 UP 되서 공부를 더 열심히, 빠르게 끝나고 가더라구요. 직접 겪어보니까 마법을 직관한 것 처럼 전울이 왔어요.
연습만이 살길이고- 아이들에게 적용하듯이 내 기분을 파악하면서 적용 시키면, 그토록 원하는! 내 기분은 내가 다스릴 수 있을 거에요.
아마 이 글은 저 처럼 감정적인 사람 이라서 고민 되고, 기분파를 고치고 싶어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우선, 감정적인 건 절대 나쁜게 아니에요. 판단력이 조금 흐릴 수 있지만 감정적인 사람들로 인해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일도 일상다반사니까요.
버뜨, 기분에 끌려가는 건 좋지 않기 때문에- 내 기분을 내가 다스리는 연습을 해보도록 해요 :) 그거 마스터 하는 순간, 우리 앞에는 더 멋지고- 더 놀랄 일들이 가득할거니까요♡ 다들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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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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