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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의 먹는 이야기/부산_맛집

정관고기집 추천 일품 오리원 제대로 먹어보자!

by 란- 201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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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고기집 추천 일품 오리원 제대로 먹어보자!

 

 

안녕하세요- 숭숭이 인사드립니닷.

근 한달만에 다시 컴백했네요~ 허헛 오늘 원래 댕이들 데리고 애견공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오는 바람에 일정이 취소됐어요.

숭이네 댕댕이들 지금 산책도 못가고, 애견공원도 못가고! 우울 크리 타고 있습니다.

아휴.. 조금 안쓰럽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숭이 시간은 여유로워져서 간만에 블로그를 오픈할 수 있었네요.

어떤 포스팅을 작성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최근 했던 포스팅이 다니엘웰링턴 시계 포스팅이더라구요.

패션 포스팅이었으니, 간만에 맛집 포스팅을 발행해봐야겠다 싶어서

숭이네 마마님과 파파님과 함께 다녀온 맛난 고기맛집 데리고 왔답니다.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고, 샐러드바도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곳이에요-

 

 

 

 

짜잔 숭이가 정말 사랑해 마지 않는 곳! 바로 정관 일품오리원 이에요.

사실 숭이네가 항상 가는 단골 오리집이 있었거든요

정관 오는 방향에 있는 신명산장 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주인 바뀌면서 양이나 서비스가 확 달라져서 안가고 있어요.

새로 갈 단골 오리집을 찾아야한다면서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를 했었는데! 어우야~

여기가 바로 저희들이 다닐 단골집으로 선택 되었답니닷.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하고, 서비스도 넘나 좋기 때문에 한번 방문해 보시면 지속적으로 가고 싶으실 거에요.

괜히 숭이가 칭찬하는게 아니죠~ 후훗

 

 

 

 

이 곳은 생오리, 양념오리, 훈제오리, 흑돼지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덧붙여 좋은건 일품정식을 즐길 수 있다는 건데요-

점심특선 메뉴는 요거 말고도 다양하기 때문에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포인트는, 왕겨숯에 굽기 때문에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부드러운 육질의 맛을 제공한다는 점이죠.

숭이네 파파님께서도 가장 좋아하시는 고기가 오리고기이기 때문에 나름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고 계신데,

여기는 썩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같이 흐뭇해졌네요!

 

 

 

 

내부 모습입니닷! 세상 넓죠?!

때문에 정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회식장소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저기 저 안쪽으로는 단체석도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공간확보 만큼은 아마 확실하지 싶습니다.

저희는 이쁜 벚꽃나무 같이 보이는 저 인테리어 나무 맞은편에 자리잡고 앉았어요.

 

 

 

 

아, 아무래도 가족외식으로 많이들 찾으시고, 정말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 곳이기 때문에 놀이방도 준비되어 있어요.

아가들은 놀이방에서 놀고! 부모님들은 편하게 식사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가의자도 세팅 되어 있으니, 여기에 앉히시고 맛난 식사 함께 하면 됩니닷

요즘 육아맘들은 놀이방 없으면 식사하러 가기도 싫다던데~ 여긴 핫하겠어요~

 

 

 

 

정관오리원 메뉴판이에요~ 우선 점심특선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닷

일품 오리탕 / 일품 훈제오리정식 중에 고를 수 있는데요. 두메뉴 모두 가격은 12,000원

주문하시면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푸짐하게 세팅해주세요.

오리탕을 주문할 경우 고기가 따라 나오구요, 훈제외정식을 주문할경우 작은 오리탕이 함께 나온답니다.

두가지 모두 기본적으로 고기와 탕을 즐길 수 있어요.

 

숭이네는 정식 보다는 오리고기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양념오리 1마리 (37,000원) 요거 주문했어요.

완전 푸짐쓰- 아, 그리고 여기의 좋은점이 오리고기 드시면 오리뼈탕이 무료로 나온답니닷.

이게 진짜 좋아요!! 오리뼈탕도 국물만 나오는게 아니라 안에 오리날개가 들어있기 때문에 뜯어먹기도 좋아용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입니다. 샐러드는 숭이네 마마님께서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

원래도 야채를 좋아하셨기 때문예! 후후 옆에 저 장아찌 같은 경우는 오리고기 드시면서 함께 곁들어 먹기 좋구요.

야채쌈도 상추와 깻잎 두 종류로 제공된답니다. 고추 숑숑 잘라거 같이 쌈 싸드셔도 맛있구요~

 

 

 

 

드디어 우리의 양념오리가 나왔습니다!

불판이 굉장히 신기하게 생겼죠?! 바깥판은 야채판이라고 부르구요.

안쪽의 동그란 원판은 고기판이라고 불러요.

오리고기 나올 때 부추과 김치, 콩나물이 같이 나오는데- 그걸 야채판에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오리고기는 직원분께서 동그란 원판안에 부어줘요.

 

 

 

 

짜잔- 요런 느낌으로 볶아주시면 됩니닷.

숭이네 마마님께서 양념오리 1마리가 37,000원인데 이정도로 나오는 거면 푸짐하게 잘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기본적으로 40,000원 ~ 45,000원 정도 하는데 양이 이것보다 작은 경우도 있다구요.

이렇게 푸짐하게 잘 주는 곳을 찾아야 합니닷!

정관고기집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괜춘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떡을 저 애매한 위치에 왜 뒀을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오리고기 기름 빠져나가는 걸 막는 용도더라구요.

오리고기 기름과 같이 볶아져야 더 맛있다구요! 이렇게 막아놨다가, 어느정도 오리고기들이 다 익으면 떡을 치워줍니다.

그러면 오리고기 기름들이 자연스레 흘러나오는데 흘러나오면서 밑에 세팅해둔 콩나물과 김치, 부추를

더욱 맛깔나게 볶아주는 역할을 하죠.

뭐든 고기와 곁들여 먹기위해 굽는 야채들은 고기 기름이 들어가야 맛있습니다! 후후

 

 

 

 

드디어 다 익었습니다! 우선 오리고기 본연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 오리고기만 낼름 먹어봤는데요-

캬아~ 양념부터가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완전 취향 저격-

고기랑만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상추에 쌈싸먹어도 맛있어요~

예전에는 쌈싸먹을줄 몰랐는데- 요즘 쫌 컸다고 쌈도 잘 싸먹습니다 후후

 

 

 

 

하지만 숭이가 제일 맛있게 먹는건 요 방법!!

함께 볶아진 야채들과 같이 먹는거에요. 이렇게 먹어보니 왜 따로 야채판을 둬가면서 볶는지 알겠더라구요.

원래도 숭이가 콩나물이면 대환장 하는게 있는데, 그 맛있는 콩나물이 오리기름에 맛깔나게 잘 볶아지니!

기가막힐 수 밖에요-

 

 

 

 

덧붙여- 야채는 샐러드바가 있기 때문에 부족하면 원하시는 대로 더 들고 올 수 있어요.

쌈채소도 물론 그득하구요. 그래서 숭이 콩나물과 부추, 그리고 김치를 더 담아와서 다시금 볶아주고!

또 볶아주고 그랬답니다~ 야채 샐러드바 있는 곳 진심 넘모 좋아해융!

 

 

 

 

요렇게 오리고기 끝날 때 까지 야채를 볶아 먹었다는..

살짝 아쉬운 점은 나중에 오리기름이 사라지니까 야채 볶기가 애매해진다는 거에요.

그래도 뭐 맛있게 잘 볶아 먹었습니다!

(뭔가 콩나물로 배채운 것 같다는.. 후후)

 

 

 

 

오리고기 먹으면서 볶음밥 빠질수 없죠?!

볶음밥 2인 주문했는데요- 김 수북하게 세팅된 밥을 가져오시더니!

남은 오리고기를 옆쪽으로 옮기시고 소량의 오리고기와 함께 촥촥 볶아주십니다.

역시 뭔가 숙련된 직원분의 솜씨! 볶음밥도 기똥차게 만들어주세요!

전 이렇게 안되던데요..흙

 

 

 

 

깻잎 딱! 깔고 으 위에 볶음밥 얹어서 싸먹어도 별미에요~

숭이가 오리원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가 부담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꽂힌게 아닐까 싶어요.

보통 상추나 깻잎 더 달라 할 때도 뭔가 미안하잖아요!

하지만 여기서는 그냥 숭이가 가지러 가면 되니까! 좋은 것 같습니닷

 

 

 

 

요건 오리고기 먹으면 무료로 나오는 오리탕입니닷!

오리날개가 들어있는데요~ 쟤도 살이 오동통통 해요 헤헷 그래서 기분 좋게 발라 먹는 거쥬-

국물맛도 진짜 시원해서 취향저격입니닷

포스팅 쓰다보니 또 가고싶어요! 조만간 부모님 모시고 다녀와야겠습니당

 

 

 

 

정관고기집 맛있는 곳 찾으시는 분들! 정관 오리원 방문하시면 진짜 만족하실 거에요.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착하고!

이런 곳 찾기 쉽지 않습니닷 크흠

근처 사시는 분들은 기분좋게 외식타임 즐겨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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