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출출한데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을 때, 저희 식구가 자주 찾아가는 곳이 있어요!
바로바로 울산 남창 옹심이칼국수 ! 메밀면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라 밀가루보다 훨씬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데요, 면 싫어하시는 파파님을 위한 옹심이탕도 따로 있기 때문에 온가족 함께 외식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답니다.
식당 앞에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내부는 입식 테이블로 되어 있는데요! 채광 너무 좋은 거 아니냐며.. 저희는 갈 때 최대한 햇빛을 피해서 앉는 답니다. 눈부셔서 뭘 먹을 수가 없숴.... (뭐 그랟 전 채광 좋은 곳이 좋아요! 후후)
이곳 울산 남창 옹심이칼국수 메뉴판 입니다. 위에 0~5로 표기되어있는 메뉴가 주메뉴구요! 사이드메뉴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맛볼 수 있어요.
저희는 조금 민망 하긴 하지만, 통일된 메뉴 따윈 없습니다.
옹심이메밀칼국수(8,000원) + 들깨메밀칼국수(9,000원) + 만두메밀칼국수(8,000원) + 옹심이 알탕(8,000원) + 메밀전(10,000원)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요기 감자전이랑 메밀전 둘다 먹어봤는데- 메밀전이 제 입맛에는 더 잘 맞았어요. 쫄깃한 식감이 굉장히 사랑스럽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주문해도 칼국수 끓이는데 15분 정도 밖에 소요 안되다 보니 메뉴가 되게 빨리 나오는 편이에요. 특히나 전류를 주문하면, 먼저 나온 전 먹으면서 칼국수를 기다리면 되서 음식 끊기는 느낌이 없답니다!
제가 울산 남창 칼국수 맛집들 중, 옹심이칼국수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요 김치 때문입니다!
작은 단지에 덜어먹을 수 있도록 푸짐하게 담아주시는 김치가 진짜 찐입니다!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마구와구 먹게 되는데, 리필도 푸짐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눈치 안보고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사실상 마마님이나 저나 칼국수 보다는 김치 맛보러 가는거라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메밀전(10,000원)이 서브되었습니다.
쫄깃한 메밀을 베이스로 각종 야채들이 믹스되어 나오는데요~ 겉으로 갈 수록 바삭하게 구워진 식감이 진짜 최고에요- 간장을 따로 세팅해주시기 때문에 조금씩 찢어서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된답니다!
언니가 간장이 조금 싱겁다고 아쉬워했었는데, 마마님께서는 그냥 메밀전만 먹어도 간이 딱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언니와 제가 짜게 먹는 걸로.. 호호
사실 옹심이칼국수 오기 전까지, 메밀에 이런 효능이 있는 줄 몰랐어요!
단지 메밀로 만들어진 면이기 때문에 밀가루 보다는 더 부담 없다! 건강에 좋을거다~ 정도로만 생각 했었는데. 진짜였더라구요-
메밀은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며, 배변을 용이하게 하여 여름철 열기와 습기가 많은 사람에게 좋다고 해요! 실제로 이 내용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메밀에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고혈압에도 좋다고 합니닷!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울산 남창 옹심이칼국수 비쥬얼 살펴볼까용?!
요게 가장 기본이 되는 옹심이메밀칼국수 인데요- 제가 사진 찍기 전에 옹심이를 빼서 마마님 드려버려서 ^^; 아차 싶었네요. 실제로는 옹심이가 4~5알 정도 들어있답니다!
요게 바로 옹심이! 이거 씹는 식감이 진짜 맛있어용! 뭐..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옹심이는 뭐로 ㅁ나드는거죠?! 아무튼 쫀득하니 맛있어서 손이 자꾸 가요!
다만 마마님께서 좋아하시기 때문에 싫어하는 척 하면서 마마님 드시라고 휙휙 넘겨드리고 있쥬!
국물이 굉장히 깔끔해요. 아무래도 밀가루 칼국수는 살짝 텁텁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 요건 굉장히 깔끔해서 떠먹고 감탄 제대로 했답니다.
맑은 야채들로부터 우려져 나온 육수의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뜨거운 걸 못먹는 터라 항상 사장님께 앞접시 부탁해서, 요로코롬 세팅해두고 식혀 먹는데요-
확실한 건, 밀가루면보다 훨씬 더 맛있어요! 거기다가 또 양은 얼마나 많은지..! 곱빼기가 아닌데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특히나 제가 좋아했던 김치와의 콜라보가 넘사벽.
아직 울산 남창 옹심이칼국수 방문 안해보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들깨 칼국수도 진짜 맛있는데~ 기본 옹심이 메밀칼국수도 진짜 맛있답니다! 뭐 하나 고르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라 각각 시켜두고 맛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건 파파님께서 드셨던 옹심이알탕 입니다. 알 10개 따로 추가한 상태인데요- 진짜 푸짐하죠?!
제가 맛있다고, 쫀득한 식감을 칭찬했던 그 옹심이와 깔끔한 국물이 콜라보되어 있는 메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파파님은 항상 울산 남창 옹심이칼국수 오시면 요 알탕만 드세요 :)
쫀득한 식감 좋아하신다면, 요 메뉴 추천드립니다!
요건 마마님께서 항상 드시는 들깨메밀칼국수 입니다. 역시나 밀가루 대신 기본적으로 메밀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들깨국물이 매력포인트랍니다.
마지막으로 언니가 주문한 만두메밀칼국수! 옹심이 대신 만두가 들어있다고 보면 돼요.
역시나 식힌다고 건져 둔 상태에서 제가 찍었던 터라.. 크흠 다음부터는 먹기 전에 잽싸게 찍도록 하겠습니다 :)
가족끼리 가볍게 식사 한끼 할 수 있는 남창 옹심이칼국수! 칼국수 맛집은 많지만 밀가루와는 또다른 매력포인트가 있는 곳이라 어른들이 많이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가끔 딱히 먹고 싶은 메뉴는 없는데, 입이 심심할 때! 또는 뭔가를 먹어야겠다 싶으실 때- 요기 가는 거 추천드릴게용!
울산 남창 옹심이칼국수 위치 :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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