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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의 먹는 이야기/울산_맛집

울산 오리백숙 맛집, 무거동 누마루 황제백숙 비쥬얼 장난 없음!

by 란-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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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2024년 중복 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초복, 중복, 말복 이런거 상관없이 살아가지만. 오늘 방문했던 울산 오리백숙 맛집, 무거동 누마루가 요런 풍속 챙기시는 분들이 방문하시기 좋을 것 같아서! 하루 앞선 지금 후다닥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저는 2024년 7월 24일. 중복 하루 전날 방문 했는데요- 하루 전날이어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미리 예약하고 간 터라 바로 준비된 요리를 호로록 맛볼 수 있었는데..! 육수도 맛있고, 건져먹을 음식들도 많아서 굉장히 만족했답니다.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주신 막내고모께 감사의 인사를..♡

 

 

아무튼! 오늘은 뜨끈한 백숙이 땡길 때 방문하기 좋은 울산 오리백숙 맛집 무거동 누마루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이 곳은 되게 오래 된 곳인데요, 예전에 8-9년 전에도 방문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황제백숙이 11만원 정도 했었는데, 지금 14만원이니까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네요 :) 근데 그만큼 세월도 많이 흘렀으니까요.

아무튼, 어른들 대접하기에도 좋은 이 곳은- 룸 컨디션도 좋아서 단체모임하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할머니와 큰고모 모시고 방문했던 추억이 서린 식당이에요.

 

 

단체모임 하기 좋다고 말씀드린 베이스에는- 바로 이 주차장도 있습니다. 울산 무거동 누마루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전용 고객 주차장. 사실 주차장이 이렇게 크게 존재하는 곳도 흔하지는 않은데, 엄청 넓어서 파파님이 좋아하셨어요!

 

 

가볍게 식사하실 고객분들은 홀을 이용하시면 되구요, 저희처럼 7인 이상의 단체 분들은 룸을 이용하시면 돼요. 아무래도 오리백숙이다 보니 미리 전화를 해서 준비해달라고 예약했었구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테이블 세팅까지 완료된 상화이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게 이렇게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미혼이라 아직 육아의 고충을 모르지만, 보통 가족단위로 오실 때 아이가 있으면 부모님들이 식사하기가 여간 힘들어보이는게 아니더라구요!

놀이터가 있으면 그 힘듦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닷!

 

 

짜잔- 가뜩이나 배고팠었는데, 미리 테이블에 한상차림 세팅되어 있는 거 보니 마음이 사르르~ 녹더라구요. 저희는 울산 오리백숙 맛집 무거동 누마루의 가장 시그니쳐 메뉴! 황제백숙 2세트 주문했어요.

메뉴판은 바로 아래에서 소개해드릴게요~

 

 

요게 울산 오리백숙 맛집 무거동 누마루 메뉴판입니다. 가장 많이들 주문하는 메뉴가 황제백숙이에요. 140,000원이라 가격이 살짝 호달달 하긴 한데, 문어 한마리가 통째로 얹어져 나오고- 다양한 해물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해물과 오리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답니다.

아, 저희 그냥 오리불고기도 먹어봤는데요! 흠.. 오리불고기보다는 백숙 드시는 걸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입니다! 파파님께서 우엉조림?! 저걸 엄청 맛있게 잘 드셨어요 :) 저 풀은 뭐지..? 싶어서 안먹었었는데, 알고보니 적절하게 간이 된 샐러드더라구요! 저희끼리 이건 언제 넣어먹는거지..? 하고 고민했었는데.. 그냥 먹어도 되는거였다는.. 하하

 

 

그리고! 쨔쟌- 이 영롱한 자태! 이 비쥬얼!

요게 바로 울산 오리백숙 맛집 무거동 누마루의 시그니쳐메뉴, 황제백숙 입니다. 꽃게도 들어가있고! 키조개 부터 전복 4마리, 새우, 다양한 해물들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거기다가!

요기에 살아있는 문어까지 넣어서 완벽하게 조리해주신답니다. 저희는 문어 죽어가는거 보기 힘들어서 화장실로 다 도망가 있었어요 ㅠㅠ 엉엉..

 

 

가리비와 전복이 비린맛 하나 없이 싱싱한거 보고! 요기 재료 신선한 거 사용하는구나~ 싶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자고로 해물이란 신선도가 매우 중요하거든요!

야채들도 신선했고 말이죠-

 

 

오리는 이미 푹~ 고아져있기 때문에 해물만 익으면 바로 드시면 돼요. 직원분께서 다리 한쪽씩 사이좋게 세팅해주신답니다. 확실히 닭백숙과는 다르게 오리백숙이다 보니 다리 사이즈가 장난 없어요.

흠 근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오리백숙 보다는 닭백숙 인 것 같기도 해요. 오리는 뭔가 질긴 느낌! 근데 건강에는 오리가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요로코롬 세팅해주신 문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문어보다는 조개를 좋아해서 조개류를 다 건져먹었는데! 문어 참 맛있게 먹더라구요. 파파님과 막둥이가 말이죠!

문어 사이즈도 큰 편이라 먹을게 엄청 많았어요~

 

 

저는 다른것 보다 울산 오리백숙 맛집 무거동 누마루에 요로코롬 해산물이 풍부해서 좋았어요. 조개도 찍어먹고! 새우도 찍어먹고! 국물도 맛있고 말이죠~

 

 

맛있는 다리부위 살은 요로코롬 소금에 콕콕 찍어먹었답니다. 양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고- 배부르게 먹기 좋았어요. 보통 황제백숙 주문하면 3-4인이 먹는다고 하던데! 3인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싶어요!

 

 

요건 고모님이 주문하신 돌솥밥인데요! 여기에도 전복 한마리가 올라가있더라구요! 울산 오리백숙 맛집 무거동 누마루는 전복을 아끼지 않는 곳입니다. 허허

강황밥을 삭삭 긁어내고 난 다음 따뜻한 물을 부어주고 숭늉으로 만들어 드시면 돼요.

 

 

저희는 요로코롬 찰밥으로 오리죽을 해먹었는데, 파파님께서는 오리죽을 더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죽 만들기 전에 국물 조금 떠두시는 거 추천요!

국물 미리 떠놓는게 신의 한수였었던게, 파파님이 죽 드시면서 틈틈이 국물도 떠먹더라구요~ 서로 다른 느낌이라 미리 떠두시고 죽만드시는 거 추천요! 육수는 리필해달라고 하면 되니까요~ 아무튼 내일이 중복이라고 하니까 깔끔한 오리백숙 먹으러 방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해요.

 

울산 오리백숙 맛집 무거동 누마루 위치 : 울산시 남구 무거동 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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