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 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수 있는 뇨자 넷이 모였습니다. 마마님과 저, 그리고 이모들인데요- 모일 때 마다 식사 메뉴는 항상 아구찜으로 할 정도로 좋아해요.
이번에 이모가 부산 기장 맛집 으로 유명한 일광 아구찜 맛집이 있다길래 설렘 가득 끌어안고 찾아 나섰답니다.
저희가 일광에서 아구찜을 먹을 때는 항상 <일광아구찜>을 갔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곳을 가보자고 고른 곳이 바로 <전산가든> 이에요.
저는 처음이었었지만, 이미 부산 기장 맛집 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가보니까 주차장은 만차고! 대기까지 있길래- 고민했었지만, 회전율이 빠른편이라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주차 같은 경우도 주차요원분께서 빌라 주차장을 잠시 빌렸다고 주차할 수 있게 도와주시더라구요! 너무 좋았어요~
아무래도 아구찜 맛집 으로 유면한 곳이다 보니, 이렇게 줄이 긴 건 어쩔수 없다! 싶더라구요. 거기다가 이런 대기열이 오히려 더더욱 이 곳을 맛있는 곳이라 입증해주는 듯 해서 뭔가 고개 끄덕끄덕~하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아무튼 제 이름 적고 뒤에 4명 적고 기다렸습니다. 본건물 1,2층도 손님을 받고 있었고, 마당을 통해 마주보고 있는 작은 별체에서도 손님을 받더라구요.
저희가 식사한 곳은 그 별체 였습니다.
사실 건물이 신식이고, 뭐 깔끔하고 그렇지는 않아요. 음 부산 기장 맛집 이라는 네임드와 걸맞게 약간 오래된 전통 맛집의 느낌으로 허름합니다.
근데, 그 특유의 허름한 느낌이 좋았어요. 뭔가 아구찜과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나요?!
요게 부산 기장 맛집 일광 전산가든 메뉴판입니다.
매우 심플하게, 아구수육, 아주낌, 아구탕 이 3가지 메뉴밖에 없어요. 대부분은 다 아구찜을 드시더라구요. 저희도 아구찜 중(5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공기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고, 사리 3인분 (3,000원)을 추가 주문했었는데, 양념이 살짝 부족해서 2인분 정도로 주문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입니다. 사실 찬만 봤을 때는 일광아구찜이 훨씬 제 스타일이었어요. 전산가든 기본찬들은 제가 먹을게 없더라구요 ^^;;
마마님은 미역줄기랑 맛있게 드시던데- 저한테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메인인 아구찜은 매우 합격점. 부산 기장 맛집 일광 전산가든이 왜 아구찜 맛집 이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구요~ 양념이 감칠맛 도는게 맛있었어요!
다만 음.. 뭐랄까 고기 자체가 살짝 촉촉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퍼석한 느낌? 이게 살짝 아쉬웠지만, 양념 자체는 맛있더라구요!
양도 푸짐해서 좋았구요.
버뜨, 만약에 꼭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어디가서 먹을래? 하면 저는 일광아구찜을 갈 것 같긴 해요. 근데 손님 많은 거 보면 일광 전산가든 역시 부산 기장 맛집 임에 틀림 없고- 아구찜 맛집인건 확실하거든요.
아마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은데, 이모들은 일광아구찜 보다는 전산가든이 더 맛있다고 했어요.
두 곳 다 다녀와 보시고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광 아구찜은 조만간 다녀와서 또 포스팅 할게요!
양념이 더 많았으면 맛있었을 것 같은데! 욕심껏 사리를 넣어서 살짝 맛없게 먹긴 했지만- 사리 1인분이나 2인분 넣는게 적당 할 것 같아요.
제가 일광아구찜이 더 좋다고 한게, 소스가 더 많아서 그런것도 어느정도 있는 듯 합니다.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저정도로 싹싹~ 긁어 먹었다는 건 맛있게 잘 먹었다는 뜻이기도 하죠!
아, 그리고! 부산 기장 맛집 일광 전산가든에서 식사하신 분들에 한해- 맞은편 TOV 카페 10% 할인권을 주셔요. 전산가든 영수증을 제시하면 음료에 한해 10% 할인해주신답니다. 그래서 밥도 먹었겠다! 티타임을 즐기자며 바로 카페로 향했죠!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고~ 커피맛도 좋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음료 값은 살짝 사악하긴 했지만, 반대로 디저트류가 가격이 진짜 착합니다. 그래서 이 곳도 가성비 맛집인 것 같아요!
일광 전산가든 갔다가 기분 좋게 TOV 카페에서 차 한잔 어떠세요?!
부산 기장 맛집 일광 전산가든 위치 : 부산 기장군 일광읍 학리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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