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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의 먹는 이야기/부산_맛집

부산역 초량밀면 줄 서서 먹는다길래 가본 리얼후기

by 란-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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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서면에서 봤지만- 오늘은 남친이가 내리는 부산역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가끔은 이런 날도 있으면 좋으니까요!

이런 날이 있으면 좋은데.. 하필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오래 걷기는 싫고 부산역 근처의 맛집을 찾아보다가- 줄서서 먹는 부산역 초량밀면 집이 보이길래,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부산역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기차 시간 넉넉하게 남으신 분들은 방문하셔서 한끼 하시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내부는 입식 테이블로 되어 있었는데요- 확실히 맛집이라고 입소문 난 곳 답게- 사람이 다 앉아 있었어요.. 뭔가 찍기 너무 민망해서 내부사진은 패스 합니닷.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하기도 전에 잽싸게 육수부터 가져다주시더라구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짜잔- 부산역 초량밀면 메뉴는 매우 심플합니다. 물밀면, 비빔밀면 동일하게 6,000원이구요! 대자가 6,500원이에요. 왕만두는 6,000원 위에 수육 추가는 500원 이에요.

저희는 물밀면 소자 6,000원 + 비빔밀면 대자 6,500원 + 왕만두 6,000원 + 고기추가 1,5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벽면에 세팅되어 있던 물밀면과 비빔밀면의 설명입니다!

초량밀면의 대표, 물밀면 - 48시간 이틀을 우려낸 정성스러운 시골육수를 베이스로, 각종 야채로 맛을 낸 양념으로 완성시킨 부산밀면의 대명사 초량물밀면.

마성의 맛, 비빔밀면 - 특유의 맛깔스런 향과 새콤달콤한 양념, 고소한 땅콩가루의 풍미까지 함께 어우러져 구미를 자극하는 맛.

 

어느 것 하나 선택하기 힘겹더라구요. 사실 저는 물밀면도 먹어보고 싶고, 비빔밀면도 먹어보고 싶어서 고민했었는데! 남친이는 비빔밀면을 훨씬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물밀면! 남친이는 비빔밀면으로 초이스 했습니다.

 

 

하..온육수 진짜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따뜻한 국물을 더 선호하지만, 냉면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온육수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후후 짭쪼롬해서 속이 조금 춥다 싶을 때 마다 열심히 집어 넣었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이었는데요! 딱히 손대지는 않았어요~

그냥 심플하게 냉면만 먹고, 만두만 먹고 나왔다는.. 허허

 

 

우선 부산역 초량밀면 비빔밀면 입니다. 남자친구가 초이스한 메뉴에요~ 땅콩이 솔솔 뿌려져 있고. 새콤한 양념장이 가득 올려져 있었는데요, 비쥬얼은 일단 매우 합격점.

자박하게 육수도 담겨 있었어요. 전 이 포인트가 매우 마음에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부산역 초량밀면 맛집 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던거에 미치지는 못해서 살짝 아쉬운 느낌?! 다만, 가격이 진짜 착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을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요건 고기 추가! 고기 3점을 추가했는데요- 올려서 나올줄 알았는데- 요로코롬 따로 나오더라구요. 고기러버 남친인지라 요로코롬 추가해줬는데 한점에 500원은 살짝 비싼거 같기도 하고..?! 애매해요.

 

 

제가 주문한 물냉면 입니다! 살얼음 동동 떠있었는데요- 이 날 비와서 그런지 조금 추웠거든요.. 옆 테이블 보니까, 살얼음 없이도 주문 가능하더라구요?! 알았으면 저도 살얼음 없이 달라고 했을텐데..! 뭔가 아쉽습니다.

 

 

만두는 확실히 안이 꽉 차있었어요. 제가 부산역 초량밀면 에서 느껴본 바로는. 하나같이 음식에 비해 가격대가 참 착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맛집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사실 가격과 양에 비하면 맛도 나쁘지 않는 것 같고.. 저희 이렇게 먹었는데도 2만원 밖에 안나왔더라구요?! 착한집이라고 인정해주고 싶어요 후후

결론은, 부산역 초량밀면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는 거..?! 가성비 좋게 잘 먹고 나왔어요! 근처 가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부산역 초량밀면 위치 : 부산시 동구 초량동 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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