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곱창 쫄깃함이 예술이다 해운대 문양곱창
숭이네 파파님도, 언니도 곱창을 정말 좋아해요. 아마 고기 쭉 나열해두고 "꼭 하나만 먹어야해! 뭐 먹을래?" 하고 물으면 둘다 주저 없이 곱창을 고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애정하고 또 애정하죠. 아무튼, 그렇게 좋아하다 보니 뭔가.. 유명한, 맛있는 고기를 직접 먹여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부산양곱창 맛있는 곳으로 유명한 해운대 문양곱창에 방문했습니닷! 이날 아마 마마님께서 친구분들하고 약속이 있으셨나.. 그러셨을 거에요! 그래서 부녀지간 오붓하게 다녀오게 된거쥬.
음.. 살짝 아쉬웠던게 주차자리가 조금 애매하긴 했었어요. 따로 주차할 곳이 없어서 살짝 고민하면서 헤매기는 했지만 다행히 갓길주차 단속 지역은 아닌 것 같아서 갓길에 주차했죠. 근처에 유료주차장도 없더라구요..흙흙
아, 그리고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입니다. 아주 짧고 굵게 장사하는 곳!! 라스트오더는 오후 11시 까지 받고 있네요!
내부 모습입니다. 룸형식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고,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 모두 신발 벗기 귀찮아 하는 사람들이라 쿨하게 테이블로 긔긔 솔직히 앉기는 룸형식이 편하긴 한데.. 막 주저앉는 건 또 귀찮아서리.. 호호
부산양곱창 메뉴판입니다. 뭘 먹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었죠. 특양, 대창, 홍창 뭐 이렇게 있던데.. 좋아하긴 하지만 뭐가 뭔지 몰라서 쿨하게 모듬구이로 주문했어요. 모듬구이 (65,000원) 여기에다가 곱창전골 (35,000원) 이렇게 추가해서 먹었죠. 물론, 볶음밥도 해먹었구요! 후후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인데, 모두 곱창과 먹기 좋은 밑반찬들이었어요. 특히나 저 장아찌류? 파파님께서 정말 잘 드시더라구요. 3번째 사진은 토란인가 싶었는데.. 역시 장아찌 형태로 담아 둔 거! 고기 드시다가 중간중간 드시면 뭔가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크.. 고기집에서 계란찜 빠질 수 없죠. 요즘은 계란찜 안나오면 뭔가 섭섭하더라구요. 어느 음식점이든 계란찜 나오는 곳은 사랑입니다. 저는 집에서 이렇게 안만들어 지던데 굉장히 보들보들하게 잘 만드시더라구요. 제가 만들면 막 딱딱하게 식은 느낌? 크흡
아무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곱창이 나왔습니다. 아마, 특양과 대창, 홍창, 염통일 거에요. 함께 구워먹을 수 있는 버섯과 마늘도 준비되었구요.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아, 그러고보니 문 양곱창에서는 인공 연육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대신 천연연육제인 파인애플을 사용해서 고기를 담는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천연연육제는 파인애플, 파파야, 키위 같은 천연재료에 존재하는 식물성 연육제를 말한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자, 아무튼 본격적으로 구워봅니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라고 부산양곱창 맛집에서도 바로 숯불을 준비해 주시더라구요. 그 위에 두툼한 철판을 깔고 열심히 구워줍니다. 정말 좋았던게 직원분들께서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구워서 주시는 것만 낼름 낼름 받아 먹었다는 후후
자, 우선 가장 먼저 익은 염통부터 먹어보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소스를 2가지 주는데요. 왼쪽은 살짝 매워보여서 오른쪽 갈색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어우 소스 뭐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른 부위 익을 동안 염통 열심히 먹었습니다!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파 겉절이도 함께 주시는데 곁들어 먹으면 맛있답니다. 굉장히 신선한 채소로 바로바로 담궈주시는지 아삭한 식감도 좋았어요. 그래서 결국 파겉절이는 조금 더 달라고 리필했죠!
홍창과 양도 익어나오기 시작합니다. 숭이네 파파님께서는 장아찌와 함께 드시던데, 저렇게 드시면 제일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저야 야채랑은 별로 친하지 않아서 꿋꿋하게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소스 만세 입니다.
부산양곱창 맛있는 곳 아니랄까봐 소스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직원분께서 미리 굽기 전에 슥슥 잘라주시는데.. 와 저 가위 어디꺼죠? 진짜 구매욕구가 막... 생고기인데도 엄청 스무스하게 잘 잘리더라구요. 진지하게 감탄했습니다!
드디어 대창도 나왔습니다. 아마, 대창이 익는데 가장 시간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아무튼 대창이 나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먹방 찍을 일만 남았네요. 오랜만에 먹는 양곱창이라서 저 맛있었던 것 같아요. 씹는 식감도 너무 좋고~ 쫄깃함에 거듭 반하고!
백김치와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안에서 곱 터져 나올 떄가 진심 제일 기분 좋습니다. 사실 나름 부산양곱창 잘하는 곳 찾아서 이곳저곳 먹어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여기에요. 뭔가 고기 퀄리티도 굉장히 좋아보이구요.
곱창구워먹고 난 뒤, 조금 기다리니까! 두둥- 우리의 곱창전골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물 있는 걸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정신 못차리겠더라구요. 매번 반하고 있습니다 후후
아무튼 팽이버섯 부터 각종 야채들, 그리고 당면까지! 맛있는 재료는 다 때려넣은 것 같아요. 깻잎도 올려져있어서 깻잎향이 고루 퍼져있더라구요.
당면 좋아하는 숭이네 언니! 대창보다, 곱창보다 일단 당면 부터 먹겠다는 굳은 의지! 푸흡 아무튼 당면도 호로록 하고 물에 동동 빠져있는 곱창 건져먹는 재미도 좋았어요. 아무튼 그냥 솔직히 맛있더라구요.
전.. 부산양곱창 집에서 먹은 것 중에서 대창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대창만 먹고 싶은 욕구까지! 후후 건더기도 막 건져 먹고, 구워먹고 끓여먹으니까 뭔가 굉장히 든든하더라구요.
마무리는 역시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야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겼어서 살짝 덜어내고, 기분좋게 볶아 줬습니다. 김가루랑 각종 야채들이 들어간 밥을 주셨는데, 이것 역시 볶아 주세요!
마무리로 김가루 까지 딱 얹어지면 완성. 파파님께서 조금 눌러붙은 걸 좋아하셔서 살짝 태워 먹었어요! 박박 긁어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역시 볶음밥은 눌러붙어야 제맛. 설거지 하실때 힘드실 것 같아 지금 살짝 죄송합지만 ㅠㅠ 그래도 그게 맛있어요..흐에에엥
아무튼 식사 끝내고 기분 좋게 배 두드리고 있는데, 부산양곱창 맛집 문양곱창에서는 요로코롬 후식도 챙겨주셨어요! 파인애플을 담아 주시더라구요. 역시나 과일 좋아하시는 숭이네 파파님 맛있게 드셨답니다!
다음에도 재방문 하고 싶다고 하셔서 명함 챙겨왔어요. 요거 있으면 생각 날 때 바로바로 숑~ 갈 수 있으니까요. 주소는 지도 첨부해드릴테지만 명함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부산양곱창 맛있는 곳 찾으셨던 분들은! 곱창요리전문점 문 양곱창으로 고우고우 하자구용!
부산 해운대 문 양곱창 위치 :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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