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이의 먹는 이야기/기타_맛집

혜화 맛집 내돈내산 소바의온도, 데이트하기 좋은 혜화역 밥집

by 란- 2023. 2. 13.
728x90

 

헷, 2023년 2월 12일이 벌레와 사귄지 100일 되는 날이었어용! 꽁냥한 데이트를 해야하는 날이지만, 주일이라 하루 전날인 토요일에 만났답니다.

항상 벌레가 내려와서 부산에서 보지만 이 날은 특별하게 제가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어요! 커플 버킷리스트인 혜화역 공포연극 보기도 클리어 할 겸 말이죠. 99일 기념이나 다름 없는 거지만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어요.

공포 연극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토요일 점심으로 먹었던 혜화역 밥집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혜화 맛집 내돈내산 포스팅이라 진실되게 느낀바 그대로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닷!

우선 사진은 혜화 소바의 온도 치즈카츠에요! 남친이가 주문한 메뉴로 치즈 쭉쭉 늘어나는게 군침 제대로 돌게 만들더라구요~! 다만 양이 살짝 (남친에게는) 부족해보여서 차마 맛보자 라는 말을 못했다는 현실 ㅋㅋ 그래서 오늘은 제가 먹었던 메뉴를 베이스로 말씀드릴께요!

 

▲출처 - 네이버(소바의온도_업체제공사진)

 

사실 혜화 데이트 할 때 먹기 좋은 음식점을 찾아두긴 했는데, 제가 변덕이 죽 끓는 터라.. 뭔가 가기 싫어진거에요. 그래서 칭얼거렸더니, 벌레가 제 스타일 대로 "그럼 걷다가 눈에 보이는데 들어가자" 시전해줘서 열심히 혜화 근처 뺑뺑 돌다가 소바전문점 혜화 소바의온도를 초이스! 하게 됐어요.

추워서 허겁지겁 들어가느라 외관 사진을 못 찍어서 가게에서 올려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깔끔한 외관에 뭔가 저도 모르게 발길이 가더라구요!

 

▲출처 - 네이버(소바의온도_업체제공사진)

 

저희가 갔을 때는 점심 타임이기도 했었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만석이었어요. 테이블이 빠르게 로테이션 되는 편이긴 했지만, 인기 많은 혜화역 밥집 이었습니다.

나름 좌석도 꽤 있는 편인데도, 많이들 찾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혜화 맛집 내돈내산 포스팅을 당당하게 써내려갈 수 있는게 아닐까 싶구요. 뭔가 검증 받은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좋았던 점은, 따로 직원분 부르지 않아도 편하게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혜화 맛집 내돈내산 소바의온도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게 되는데요- 지금부터 메뉴 간단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요기 생각보다 모밀도 진짜 맛있어 보였어요~ 저는 우동도 먹고 싶고, 돈까스도 먹고 싶었던 터라 우동정식 (13,500원)을 주문했구요!

 

 

남친이는 요기 치즈카츠 (13,000원) 요걸로 주문했어요! 기본적으로 카츠 메뉴가 있었고, 밥 종류로는 알밥이 있었습니다! 면은 우동과 소바로 나눠진다고 보시면 돼요.

전 우동 진짜 만족스럽게 먹었는데! 소바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고바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

 

 

짜잔 혜화 맛집 내돈내산 소바의온도 밑반찬 입니다. 단무지와 양파 장아찌를 내어주시구요!

옆에는 돈까스 소스인데요~ 처음에 저 동그란게 그 머스타드?! 그런건줄 알았거든요? 버뜨.. 겨자입니다. 꼭 휙휙 저어서 찍어드세요!

남친이 그냥 콕 찍었다가 하필 겨자 부분에 직통으로 찍어서 엄청 매워했다는 ㅋㅋ

 

 

남친이 치즈카츠는 처음에 보여드렸던 그 사진이구요! 요건 우동정식에 곁들여 나오는 카츠에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두께 자체가 두꺼운데다가 큼직큼직하게 잘라서 5조각이니 우동이랑 같이 먹으면 여성분들은 넉넉하게 드실 것 같아요.

우리의 김벌레는 치즈카츠로 부족한 아이라 제 밥과 소량의 카츠를 슬쩍 넘겨주었죵!

 

 

개인적으로 제가 돈까스를 썩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라, 뭔가 맛 만 봐야지~의 마인드였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됐어요!

우선 저는 저렇게 두꺼운 편의 돈까스는 퍽퍽할까봐 피하는 편인데!! 요건 퍽퍽하지도 않고 입에 착착 착기더라구요~

괜히 혜화 맛집 내돈내산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게 아니랍니다. 요기라면 부모님도 모시고 가고 싶은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파파님이 돈까스 좋아하셔서 엄청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거기다가 보시다시피 음식들이 깔끔하게 나오기 때문에 썸탈 때나 연애 초기 단정하게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혜화 데이트 하기 좋은 밥집이기도 하구요!

 

 

우동 정식 하면 위에 보여드렸던 저 기본 카츠와 요로코롬 우동이 세트로 나와요.

우동 면발이야 통통한거 다들 아시기 때문에 중요한 포인트는 국물인데요, 요기요기 국물도 시원 깔끔한게 입맛에 딱이었어요. 남친이도 먹어보더니 국물 맛 깔끔하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오뎅도 듬뿍 들어있고~ 유부도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유부 안에는 떡이 들어있어서 신기했어요 :)

 

 

팽이버섯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통통 쫄깃한 우동 면발에 씹는 식감 제대로 느껴지는 팽이버섯 콜라보까지. 덕분에 정말 맛있게 호로록 했답니다.

무작정 찾아 들어간 곳이라 맛 없어도 어쩔수 없지~ 라는 마인드였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어요 :)

성공적으로 혜화 맛집 찾은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짜잔- 혜화 맛집 내돈내산 인증샷입니다. 우리의 김벌레씨가 맛있는 밥 사줬어요♡ 음~ 만족쓰.

다음에 또 혜화 방문하게 되면, 그때는 또다른 혜화역 밥집을 찾아보도록 할께요. 이번 공포연극 조각을 너무 재밌게 본 터라, 조만간 공포연극 자취도 볼 생각이거든요. 서울로 또 슝슝 올라가지 않으카요?!

 

혜화 맛집 내돈내산 소바의온도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2길 4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