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이의 먹는 이야기/기타_맛집

경남 함양 맛집 대성식당 현지인들이 찾는 이 곳, 완뚝 하고 나옴!

by 란- 2023. 7. 26.
728x90

 

바로, 어제! 따끈하게 다녀온 곳입니다!

경남, 대봉상 근처로 가족휴가를 갔다가- 근처 함양 현지인이신 주차요원 분께서 추천해주신 곳인데요- 주차 봐주시는 어르신분이 어릴때 부터 계속 해왔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거의 60년간 쭉~ 이어지고 있는 가게라고 보시면 될 듯 해요.

사실 추천 받기 전, 저희도 나름 맛집을 찾아보려고 경남 함양 맛집 찾아봤었어요- 함양 대성식당 역시 그 중에 떴었던 곳인데, 언니가 너무 허름해 보인다고 해서 패스 했었거든요. 버뜨, 현지인 분께서 추천해주시는 거 보니, 여기가 찐 경남 함양 맛집 이다 싶어서 방문하기로 합의 봤습니다.

 

 

음.. 확실히 언니 말 대로 뭔가 외관이 허름해보이긴 했어요- 정말 오래된 가옥 같은 느낌?! 

버뜨, 파파님께서 기와는 새로 공사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돈이 없어서 허름한게 아니라 경남 함양 맛집 대성식당 고유의 컨셉일 가능성이 높다구요.

근데 확실한 건, 저는 이 고유의 컨셉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는 점입니닷. 실제로 오래도록 이 곳에서 장사하고 있는 식당이기도 하지만- 이 허름한 외관이 더더욱 맛집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실제로, 경남 함양 맛집 대성식당 안으로 들어갔을 때, 모든 방이 풀인지라- 저희는 마당에서 먹게되었는데요~ 오히려 이 분위기가 더 좋았답니다. 에어컨이 없어서 덥긴 했지만, 선풍기 아래에서 후후 불어가면서 땀 뻘뻘 흘려가면서 먹는 한끼가 정말 휴가 느낌을 살렸다고 해야 할까요?!

 

 

주문을 하고 나서, 룸에 자리가 한 테이블 나긴 했지만 금세 또 찼기 때문에.. 뭐, 옮기기도 귀찮겠다! 그냥 마당에서 먹었어요.

보시다시피 각 방별로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구요, 신발 벗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정말 오래된 고택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딱 그 느낌입니다.

근데 뭐랄까 찐 고향집 같은 맛집의 분위기가 풍긴다고 해야 할까요!?

 

 

짜잔- 경남 함양 맛집 대성식당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진짜 엄청 심플해요.

한우국밥, 한우수육 딱 2가지 밖에 없는데요. 저희는 한우국밥 12,000원 6개, 한우수육 大자 50,000원 요렇게 주문했어요! 총 금액이 13만원? 조금 넘게 나왔는데, 밥이 따로 결제가 들어가야하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둥... 

카드 뽑기 했는데, 마마님 카드가 걸렸거든요 호호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입니다. 전체적으로 다 맛깔나요. 음식 솜씨가 좋은 느낌?!

특히 저희 가족의 원픽은 파김치였습니다. 살짝 매콤한데, 양념이 어찌나 맛있던지! 리필해서 먹었어요~ 원래 국밥은 김치나 깍두기랑 먹는데, 함양 대성식당은 파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국밥이랑 파김치 콜라보로 먹었다는 사실!

 

 

등장했습니다! 한우수육 大자 무려 50,000원!

사실 어..가격대비 양이 너무 작지 않나, 싶긴 했는데- 무려 한우잖아요? 한우라면 그럴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마마님, 파파님께서 맛있다고 하셔서 "그럼 용서가되지!"의 느낌이랄가요?!

 

 

야들야들한 고기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어요. 저는 요 살코기 보다는 함께 나온 천엽?! 천엽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게 진짜 맛있더라구요!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 한우라서 뭔가 결이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소금장을 따로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경남 함양 맛집 대성식당 한우수육 한 점 집어들고 콕콕 찍어먹었는데요- 오오미, 확실히 소금장이 고기 본연의 맛을 제일 잘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버뜨, 역시 제 원픽은 파김치! 천엽과 파김치의 콜라보는, 제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국밥도 맛있긴 했지만 한우수육의 천엽과 파김치의 콜라보는 잊을 수 없어요.

 

 

자- 그리고 대망의 경남 함양 맛집 대성식당 메인메뉴, 한우국밥이 나왔습니다!

요로코롬 뚝배기 안에 담겨 나오는데요~ 온기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어서 더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휘휘~ 저어보면 안쪽에 건더기가 많아요!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과 각종 야채, 그리고 살코기 까지 딱! 얹어진게.. 사랑스럽기 그지 없었어요. 

고기도 생각보다 양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정도면 12,000원 받는거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도 들 정도였어요.

 

 

건더기 확인 후, 국물부터 한숟가락 떠먹어봤는데요! 오오미- 생각보다 칼칼한 느낌? 마마님께서는 맵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맵찔이인지라 먹으면서 코푸느라 정신 없긴 했지만- 그래도 신라면 보다는 덜매운 맛이었어요.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매움이 1도 안느껴질 것 같구요. 맵찔이이신 분들도 어느정도 먹으실 수 있을 듯 해요.

그정도의 맵기랍니다~

 

 

파파님도 파김치에 듬뿍 빠지셔서! 한우수육 위에 맛깔나게 파김치 얹어 드셨어요~

 

 

 

그리고 이에 질세라! 저도 소고기국밥 국물에 밥 말아서 파김치 얹어 먹었답니다!

휴가 가서는 귀찮아서 포스팅 안하려고 했었는데, 요기는 분위기도 맛도 마음에 들어서 한번 포스팅 해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사진 찍었다죠!?

 

 

그리하여 깔끔하게 완뚝! 뚝배기도, 공기밥도 다 비웠어요~ 살짝 뿌듯해지는 순간.

경남 함양 사시는 현지분께 추천 받고 방문한 곳인데, 뭔가 옛스러운 느낌의 시설과 오래된 맛집같은 분위기에 반하고! 얼큰한 소고기국밥에 2번 반한 곳이에요.

근처 방문하실 일 계시다면, 한번쯤 경남 함양 맛집 대성식당 방문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

 

경남 함양 맛집 대성식당 위치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842-1

댓글